야구를 보려고 비교적 일찍 일어났다. 컴퓨터로 보면서 번역을 몇 줄 하고 반팔셔츠를 가방에 싸서 내놓고 고양이 화장실 2호기를 청소했다. 원래는 책상도 치울 계획이었으나 거기까지 했더니 에너지가 떨어져서 해가 질 때까지 두 시간쯤 자고 일어나 청소를 하고, 고민 끝에 피자를 시켰다. 일요일 저녁엔 때려죽여도 밥은 못하겠다. 토요일 저녁까지는 그래도 할 수 있지만 일요일은 안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니 별이가 이불 위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