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눈을 떠보니 고양이는 습식 사료를 먹고 카페트에 토했고 금식 후 주린 배를 움켜쥐고 간 병원에서는 건강이 더 나빠졌다며 의사 선생님이 다그쳐서 뭐라고 제대로 말도 못했다. 여러모로 사면초가의 기분이지만 오늘 하루 만큼은 행복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