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는 이메일을 타고

어젯밤 열 시 반 쯤, 고양이와 느긋하게 쉬고 있는데 이메일로 부고가 날아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예상해왔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들어맞았다.

내 예지력 너무나 신통한데 신이 전혀 나지 않는다.

정말 나이 먹는 게 별 거 아니다 그냥 더 더러운 꼴을 더 많이 보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