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음

은 상당히 너덜너덜하다. 큰 일은 없었다. 자질구레한 일들이 자잘하게 마음을 긁어대서 결국 이 꼴이 나고야 말았다. 요즘 사람들이 부쩍 미운데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그랬던 것 같아서 역시 1월은 그렇군, 이라고 생각했더니 조금 나아졌다.

맛있는 만두를 먹으며 사람이 미운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밤이다. 그러나 요즘의 세상에는 맛있는 만두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을 향한 미움을 잠재워주는 만두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을 계속 미워할 충분한 이유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