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어제는 갑자기 미팅이 잡혀 시내를 나간 김에 우래옥에 들러 김치말이를 먹고 잠깐 바에 들렀다. 진짜 마음의 여유가 없는 가운데 갑작스레 잡힌 미팅이라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그래도 덕분에 잠깐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우래옥은 이제 실내 대기가 아예 불가능해졌고, 드디어 전자기기로 대기를 받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불러 일으키는, 어쩔 수 없는 변화들에 대해 잠깐 생각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 고향팀 야구를 보고 승리 덕분에 차분해진 마음으로 마감을 쳤다. 11월 첫째 주까지 마감 두 개만 더 쳐내면 상황이 좀 나아질 것 같은데… 어쩌면 착각일 수도 있다. 하여간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좀 쉬어야 한다.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